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022년 평가 결과, 지난 1일 도내 군단위 지자체 중 화천군과 양구군을 A등급으로 선정했다.
화천군은 민선 7기 출범 후 실천본부가 실시한 2019년 공약실천 계획서 평가에서부터 도내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이어진 공약이행평가에서 2020년 SA 등급, 2021년 A등급을 획득했다.
전문가와 활동가들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공약이행완료, 2021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에서 각 지자체별 성과를 평가했다.
군이 이번 평가에서 실천본부에 제출한 공약이행 현황(2021년 12월31일 기준)에 따르면, 총 68개 공약 중 58개가 완료됐다.
실제로 민선 7기 출범 이후 화천군은 탄탄한 공약설계도를 바탕으로 군정 각 분야에서 차곡차곡 실천을 이어왔다.
고령화 시대, 노인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실버임대주택과 실버복지관을 건립했으며, 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국민문화체육센터를 조성했다.
빠듯한 살림살이에 코로나19까지 겹쳤지만, 허리띠를 졸라매며 지역 모든 대학생의 4년 간 등록금 실납입액 전액과 거주공간 지원금, 유학비 지원약속을 지켜냈다.
농업 보조금 비율 70% 유지, 농기계 임대사업소, 영농대행 서비스 등 적극적 농업지원 정책도 유지하고 있다.
오랜 기간 진행됐던 백암산 케이블카 등 평화생태특구사업 역시 민선 7기에 비로소 마침표를 찍었다.
이 밖에도 각 읍·면별 문화·체육·복지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파크골프산업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전략사업도 순항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군민들이 코로나19로 많이 힘든 상황"이라며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돼 지역경제가 회복되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밀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