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현재 DMZ야생동물생태관에 전시 중인 멧돼지, 독수리, 오소리 등 동물 박제 200여 점뿐만 아니라 장수하늘소, 나비류, 사마귀류 등 곤충 박제 50여 점도 함께 선보인다.
또 늑대거북이와 설가타육지거북에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고, 장수풍뎅이와 넓적사슴벌레, 쌍별귀뚜라미, 타란툴라와 코발트블루 거미 등 거미류 5종, 전갈, 지네 등 살아있는 곤충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버들치, 쉬리, 모래무지 등 우리나라 고유어종도 관찰할 수 있다.
박용근 생태산림과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동물과 곤충 박제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거북이와 거미 등 곤충도 만날 수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에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구수목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 4월 하순경에도 아름다운 색과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수만 송이의 튤립을 만날 수 있는 '제2회 수목원과 함께하는 튤립여행'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