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명문 전라중학교(교장 권희숙) 야구부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전북 예선전에서 우승을 차지, 오는 5월 열리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한다.
전라중 야구부는 전북도교육청의 학교운동부 클럽전환 정책에 따라 지난해 8월 전라중학교 야구부에서 (사)전라베이스볼클럽으로 전환, 전국대회 출전권을 6년 만에 다시 따냈다.
전북 예선에서 1차전은 12대 2로 승리, 2차전도 7대 0 콜드게임으로 가볍게 이기고, 3차전은 지난 5년 동안 우승을 내주지 않은 군산중을 만나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면서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명승부를 펼쳤다.
연장전에서 전라중은 8회초 1점을 추가해 8대 7을 만들었고, 8회말 수비에 성공해 며 승리의 트로피를 안았다.
최현규 야구부 감독은 “어렵고 힘든 코로나 상황에서도 열정을 보여준 코칭스태프와 성실하게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전국소년체전 본선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라중 야구부는 최현규 감독, 김민철 수석코치, 이재무·오승진 코치의 지도 아래 1학년 6명, 2학년 12명, 3학년 15명의 학생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