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진 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시장 예비후보는 7일 “원주의 균형발전, 원주의 오랜 가치를 다시 찾고 서민 경제부터 살리기 위한 응급 처방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원주시청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적 수준의 랜드마크 조성(3조원 규모)으로 원주의 가치를 두 배로 끌어 올리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원도심(중앙동 일대)~정지뜰~우산동~태장동~캠프롱을 잇는 그라운드5 통합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5개 지역별 특성에 맞는 특화된 모델로 통합개발을 진행하고 개발 수익을 지역 주민들에게 환원하는 방식의 민관PF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 위해 4년간 원주형 지역화폐 1조2000억 원을 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600억 원 규모의 재원을 5배 확대해 연간 3000억 원 규모의 원주형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응급처방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인프라 투자와 지역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재원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개발 펀드 5000억 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역 기업 성장과 경제 선순환 위해 지역 조달 규모 200% 확대, 사회적 배려 조달 현실화, 최저가격→최적가격 입찰제도(best value방식)로 단계적 변경 등을 통해 공공조달을 전면 개혁할 방침이다.
그린뉴딜 택시·버스를 임기 내 연차적으로 도입해 도심 미세먼지를 줄이고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철도, 도로망 조기 개통으로 기업도시, 문막, 지정면 일대에 지식기반형 산업단지, ESG 산업단지, 복합유통허브를 조성하고, 제2판교형 신도시를 계획해 그에 준하는 생활문화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LH와 연계한 사회주택 2500호를 공급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중부권(남한강권 8개 도시) 경제공동체 메가시티로 100만 경제권 실현 ▲연중 국제회의, 박람회, 워크숍이 열리는 마이스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화로 글로벌 일자리 만드는 마이스 산업 육성 ▲혁신도시 2.0 : 공공기관 2차 이전으로 더욱 커지는 도시 ▲물·에너지 자립도시 ▲통합돌봄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도시 2.0 ▲어르신과 여성 일자리를 만드는 생활그린뉴딜 등을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교육문화 으뜸도시’ 부문에선 청소년 문화축제 전면지원으로 젊은 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언하며 ▲유네스코 평생학습도시 인프라 및 프로그램 제공 ▲그라운드5 글로벌 레지던시에 시민 외국어학교 운영 ▲권역별 관광형 문화마을 조성 및 지원 ▲보훈의집 건립으로 보훈가족 지원 프로그램 상시 운영 ▲봉천 내, 섬강 수변 명품 수변공원으로 업그레이드 ▲총괄건축가, 총괄기획가, 교육문화전문가 라운드 테이블 상시 운영 등을 제시했다.
‘의료복지 으뜸도시’ 부문에선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지원 ‘베리어프리 시티’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대폭 확대 ▲육아맘 도심공유공간 개설 및 맘카페 지원 ▲입식 경로당 시설 보강 및 어르신돌봄 공공 서비스 시행 ▲도심형 작은 펫(pet) 공원 조성 및 펫의료 지원 ▲우산동 사회적경제혁신타운 내 협동조합 라운지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생활공약에선 ▲단독주택단지 정비 ▲주차장 120% 확보 ▲도내에서 가장 저렴한 공공주차비 ▲주거지·거주자우선·공유 주차장 확보 ▲전입신고 대학생 우선 인턴제 ▲원주 전입신고 실거주자 대학생 우선 인턴채용 ▲혁신기업도시 글로벌인턴제 2000명 채용 지원 ▲손해 걱정 없는 창업체험 ▲공유식당, 공유카페 운영으로 쉽게 창업 경험하기 ▲도심거점마다 공유창업공간 확보 ▲모든 민원 48시간 응답제 시행 ▲긍정행정 YES센터 ▲임신에서 입학 전 육아맘 공공교통비 지원 ▲육아맘 도심 공유공간 확보 및 맘카페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