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트리엔날레 주제관, 인간의 내면세계에 초점 [통영소식]

통영트리엔날레 주제관, 인간의 내면세계에 초점 [통영소식]

기사승인 2022-04-07 22:40:23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가 3월18일 본격 개막했다. 전시 일정은 총 52일로 5월 8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통영트리엔날레 주제전 제목은 《테이크 유어 타임(TAKE YOUR TIME)》이다. ‘여유를 가지세요’라는 뜻의 전시 주제는, 점차 폭발적으로 가속화되고 변화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신만의 내면 세계에 집중하라는 의미를 담았다.


'우주선(The Spaceship'이라는 별칭이 붙은 주제전 전시장은, 과거에는 신아SB조선소의 연구동으로 활용되던 건물을 전시장으로 변화시킨 곳이다.

전시장으로 변화시키며 내부는 전면이 검은색으로 된 블랙박스로 만들었다. 총 7개 층으로 구성된 전시장은 각각의 층마다 다른 작품, 다른 테마를 선보이고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총 13개국 38명이 참여하는 주제전에는 19세기 작품, 수공예 작품, 뉴로 디자인, 인공지능, 가상 현실, 몰입형 설치 작품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장의 매 층, 모든 방에서는 각각 다른 사운드가 들린다. 기획자 다니엘 카펠리앙이 직접 프로듀싱한 음악들이며, 각각의 층과 방에 있는 작품에 맞게 음악을 설계했다.

기획자인 국제 커미셔너 다니엘 카펠리앙(Daniel Kapelian)’은 “이 전시 공간에서만큼은 외부의 것을 놓아두고 자신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게 좋을 것”이라며 언급했다.

작품에 대해 더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다면 트리엔날레에서 제공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전시 해설)을 들어보자.

도슨트 프로그램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매 30분마다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인포데스크에서 신청할 수 있다.


◆광도 좌진마을 지방도로(1021호) 확장된다.

통영시는 도로폭이 협소하고 오랜 기간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도면 좌진마을 지방도(1021호선) 위험구간에 대한 선형개량과 2차선 확‧포장을 추진한다.


현재 경상남도 도로건설 관리계획에 반영되어 소관청인 경남도에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2021년 2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2022년 2월에 마무리 됐다.

올해 당초예산에 반영된 사업비로 6월에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공하여 2024년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공사비 21억원과 보상비 1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1억원(도비 100%)을 투입해 지방도로(1021호)인 법송매립지 ~ 좌진마을 구간연장 800m, 폭 8.5m(2차로)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청정지역 통영 블루베리 첫 출하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을 구비한 청정지역 통영에서 블루베리가 4월5일 첫 출하를 시작했다.

블루베리는 노지재배를 하면 보통 5월 중순 이후에 출하·유통되어 시장에 선보이나, 통영시에서는 전기온풍기, 다겹보온커튼시설 지원 등 겨울철 시설하우스 안 온도를 높여주는 가온관리 재배기술을 선보여 1~2달 일찍 맛을 볼 수 있다.


올해 통영시 블루베리는 일반적인 부직포를 이용한 포대 백 재배방법을 개선한 하우스 입구에서 끝까지 일직선으로 연결되는 배드 형태의 재배방법을 도입하여 첫 생산이 됐다.

현재 출하한 블루베리는 20kg 으로 kg당 6~7만원으로 부산 반여 청과시장 등 유통되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인터넷을 통한 웹사이트 및 밴드를 이용 회원 판매 및 다방면으로 판매된다.


◆통영시, 조달청 혁신수요 과제 추진기관 선정

통영시는 조달청에서 추진하는 '2022년 수요‧기획 개발형 공공수요 숙성지원(인큐베이팅) 사업' 공모에 '드론 및 항공사진 AI 분석기반의 공유재산 무단 점유 조사 플랫폼 서비스 구축' 과제를 제안해 추진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통영시)가 제안한 과제 등 총 5개 기관이 제안한 10개 과제가 우선 추진과제로 선정됐으며, 수행기업을 통해 개발된 성과물을 조달청에서 시범 구매해 선정기관의 실증을 통해 현장중심의 공공수요를 제품화 하게 된다.

통영시는 고해상도 항공사진에 AI(인공지능)분석 기능을 적용해 국공유지의 무단 점유 사례를 추출하고 추출 된 의심지의 현황영상을 드론으로 자동 취득하여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 과제를 제안한 통영시 관계자는 “항공사진과 드론의 활용성 확대에 착안한 이번 사업으로 행정력제고와 시민불편 해소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트라이애슬론 광장 튤립 5만송이 개화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 일원에 봄기운이 완연한 튤립들이 바다물결과 어우러져 화사하다 못해 눈부시다.


통영시는 지난해 10월 말 튤립 5만 송이를 식재하여 최근 개화를 시작해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시기 및 2022 통영 여행가는 해를 맞아 통영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튤립은 이번 주말부터 약 15일정도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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