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15대와 5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지자 진화헬기를 철수하고 인근 마을에 소방장비와 인력을 배치하는 등 야간 대책에 나서고 있다.
이날 불로 오후 7시 기준 산림 60여㏊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집계됐으나 불길이 인근 마을로 계속번지고 있서 피해 규모는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산불은 바람을 타고 인근 마을로 번져 청우리 전원마을과 야촌리 일부 주민 50여 가구가 마을 복지회관으로 대피했다.
산림당국은 내일 아침 날이 밝는 대로 진화헬기 15대와 500여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