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의 신속한 초동 조치로 어선 화재 피해가 최소화됐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0시 45분께 영덕군 축산항에 정박중인 A호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울진해경 축산파출소 경찰관들은 순찰차량에 있던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하며 소방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소방대원 등을 동원해 이날 새벽 2시 35분께 진화작업을 마쳤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항구에 정박중인 어선에서 불이 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기 진화가 중요하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