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산불 진화율 95%… 산림 720ha 잿더미

양구산불 진화율 95%… 산림 720ha 잿더미

기사승인 2022-04-12 08:40:01
강원 양구 산불이 9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3시 40분께 양구읍 송청리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과 운무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불 이틀째인 11일 오전에는 짙은 운무로 헬기 투입이 어려워 진화에 난항을 겼었으나 오전 11시 30분 연기와 운무가 거치면서 헬기를 재투입 진화에 나서 현재 75%의 진화율을 보였다.

하지만 일몰로 날이 어두워지자 진화헬기를 철수하고 인근 마을에 소방장비와 인력을 배치하는 등 야간 대책에 나섰다.

12일 날이 밝자 헬기 29대와 인력 862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현재 9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불로 산림 720ha가 소실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불은 지역 주민 50대 김모씨가 쓰레기를 소각하다 인근 산으로 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산불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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