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가 '지진 백서' 발간을 추진한다.
시민들에게 올바른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포항시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는 지난 11일 최종 보고회를 갖고 지진 백서 발간 등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의회사무국은 전문 용역기관을 선정, 지진 백서를 발간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진피해대책특별위는 기존 백서들과 차별화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백강훈 위원장은 "지진피해대책특별위의 최종 보고는 오늘로 마무리되지만 지진 피해 지원 활동은 진행중"이라며 "지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12차 지진 피해 구제 지원금은 3795억원이다.
총 신청 건수는 지진 당시 8만852건보다 3만7219건이 늘어난 12만6071건으로 집계됐다.
포항시는 실질적인 피해 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가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