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의 미래를 그리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의 미래를 그리다

기사승인 2022-04-14 17:04:52
데브시스터즈가 온라인 쇼케이스 데브나우를 열고 자사의 향후 계획을 밝혔다.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14일 자사의 첫 번째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콘텐츠 소식 등 청사진을 공개했다. 대표 IP(지식재산권)인 ‘쿠키런’의 확장은 물론, 신규 IP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데브시스터즈는 먼저 신규 IP 기반의 게임 2종의 모습을 선보이며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올해 중반 출시를 목표로 하는 건슈팅 게임 ‘데드사이드클럽’은 무자비한 전투와 경쟁, 생존을 건 흥미로운 세계관을 풀어낸 작품이다. 함께 공개된 트레일러 및 플레이 영상에는 데드사이드클럽의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매력이 담겼다. 사이드 스크롤로 진행되는 캐주얼한 총격신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데드사이드클럽은 곧바로 1차 CBT(비공개 베타테스트) 참가자 모집에 돌입한다. 1차 CBT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 IP 브릭시티도 공개했다. 브릭시티는 정화 물질인 브릭으로 다양한 건물과 구조물을 건설해 도시를 꾸미는 재미를 주는 게임이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연내 출시 예정인 브릭시티.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기존 쿠키런 IP의 미래도 제시했다.‘쿠키런 킹덤’의 조길현, 이은지 공동 총괄 PD는 쿠키 세계를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대륙 각지에 흩어져있는 강력한 쿠키들의 힘을 모으는 새로운 여정을 소개했다. 고대 영웅 쿠키들을 만나게 되기까지를 그린 1막에 이어, 바다 건너에 위치한 ‘크렘 공화국’을 배경으로 2막에 해당하는 다음 이야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밖에도 왕국 꾸미기 저장 기능, 보관함 편의성, 아레나 경험 등 여러 개선 작업들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신규 쿠키 출시 계획도 공개됐다. 오는 15일 업데이트될 4번째 용족 쿠키 ‘리치 드래곤 쿠키’와, 시즌7 업데이트에서 등장할 5번째 용족 쿠키가 선을 보였다. ‘쿠키런 포 카카오’부터 7년 간 이어진 전설의 용족 이야기가 올해 마무리된다.

프로젝트 B.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IP의 확장을 가속화할 신규 개발 게임 및 플랫폼 소식도 발표했다. 

‘배틀 아레나 쿠키런: 오브스매시’는 다채로운 플레이 환경이 특징인 게임이다. 30명의 유저들이 경쟁하는 치열한 배틀로얄부터 점프발판이나 무빙워크 등 색다른 장치가 가득한 원티드스타 모드, 드넓은 맵 곳곳을 누비며 보물을 획득하는 보물찾기 모드 등을 즐길 수 있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다음해 1분기 런칭을 목표로 PC 플랫폼부터 모바일, 콘솔 버전까지 순차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의 오리진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성’과 함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팀이 작년부터 개발에 들어간 모바일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B(가제)’를 소개했다. 프로젝트 B는 귀여운 쿠키들의 캐릭터성과 독창적인 스킬 액션을 집중적으로 즐기면서, 친구들과의 전략적인 협동 플레이가 핵심인 게임으로 알려졌다. 마녀의성과 프로젝트B는 다음해 출시 예정이다. 

쿠키런 IP의 팬 플랫폼 ‘마이쿠키런’도 콘텐츠 소식을 전했다. 쿠키런의 세계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쿠키들이 펼치는 이야기가 담긴 웹툰이 제작 중이다. 쿠키런 굿즈 구매를 원하는 외국인 유저들을 위한 글로벌 스토어도 오픈한다. 

데브시스터즈 이지훈 공동대표는 “설립 15주년을 앞두고 데브시스터즈의 가슴 설레는 이야기를 전세계 커뮤니티와 나눌 수 있어 굉장히 뜻 깊고 벅차다”며 “항상 애정을 갖고 데브시스터즈를 지켜봐주시는 많은 분들께 회사가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소식을 전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이자 또다른 용감한 여정(Brave Journey)으로서 데브나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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