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23 세계잼버리대회’를 앞두고 새만금에 400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18일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1단계 사업인 ‘신시도 호텔’ 건축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만금관광레저㈜는 신시도 휴게시설용지 2만 384㎡에 총사업비 507억원을 투입해 400실을 갖춘 13층 규모의 관광호텔을 짓는다.
우선 1단계로 내년 8월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에 맞춰 200실을 우선 건립하고, 2024년 이후에 잔여 객실을 완공할 계획이다.
신시도 호텔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머물 수 있는 넓은 객실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호텔 투숙객 외에 일반 관광객들도 즐길 수 있도록 스파와 상가 등 특색 있는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호텔이 위치한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한 식당가와 전망대, 쉼터 등을 조성해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신시도 호텔 건립을 통해 새만금이 관광명소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산=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