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월드컵골프장 고령자 예약 배려

전주시설공단, 월드컵골프장 고령자 예약 배려

25일부터 만 65세 이상 매주 화요일 평일 물량 6회분 전화 예약 접수

기사승인 2022-04-19 13:36:09
전주월드컵골프장

전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전주월드컵골프장 예약과 관련, 이달 26일부터 ‘고령자 예약 배려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위해 일정 비율의 예약 물량을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월드컵골프장 예약은 인터넷과 전화로도 가능하지만, 대부분 예약 물량이 인터넷을 통해 선점되면서 전화로 예약에 성공하는 비율은 매우 낮은 실정이다.

이에 공단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점심시간 제외)의 예약 물량 총 44회분 중 13%에 해당하는 6회분을 고령자에게 배당하기로 했다.

출생연도 기준 만 65세 이상 이용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로 예약을 받는 방식이다. 다른 연령층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주말 예약 물량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라운딩 2주 전에 2주일 단위로 예약을 접수하는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다. 단, 1일 1회에 한해 예약을 받는다.

경합 시 추첨을 진행하며, 독점을 방지하기 위해 2주간 3회까지 당첨을 허용한다.

동반자는 연령과 상관없이 예약자와 함께 라운딩을 할 수 있다.

박만희 월드컵운영부장은 “디지털 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연령대 이용객이 차별 없이 시설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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