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로봇 암 수술 배우러 왔어요”

“한국에 로봇 암 수술 배우러 왔어요”

원자력병원, 우즈베키스탄 의료진 참관 신장암 로봇수술 시연

기사승인 2022-04-22 11:40:47
로봇수술을 참관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의료진.   원자력병원 제공

원자력병원은 22일 우즈베키스탄 비뇨의학과 의료진들이 비뇨의학과 송강현 박사가 집도하는 신장암 환자 로봇수술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수술로봇이 설치돼 있지 않으며, 이날 로봇수술을 참관한 국립 비뇨기센터의 자리프 바카디르하노프 및 사립병원인 보보에프 건강센터의 보보에프 알리셔 등 우즈베키스탄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은 로봇수술의 효능을 간접 경험하고 수술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정교한 기술이 필요한 고난이도 암 수술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로봇수술은 수술시간을 단축하고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통증과 출혈량이 적어 회복기간이 짧아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원자력병원은 지난해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첨단 수술로봇을 도입해 다양한 암종에 활용하고 있으며, 수술로봇 특화센터를 구축해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홍영준 병원장은 “이번 로봇수술 참관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이 비뇨기계 암 뿐 아니라 다양한 암종과 질환에서 첨단 의료 서비스 혜택을 하루빨리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가운데)원자력병원 비뇨의학과 송강현 박사와 (양측)우즈베키스탄 의료진.   원자력병원 제공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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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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