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서구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3월 발표한 ‘2021년 공공데이터 제공 및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5,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대전 서구를 비롯해 광주시 서구, 경기도 양주시 등 3곳에 불과하다. 특히, 대전에서는 광역·기초단체 중 ‘우수’ 이상의 평가를 받아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한 곳은 서구가 유일하다.
이에 앞서 서구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548개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공공데이터 제공 및 운영실태 평가’에서 만점에 가까운 99.66점(전국 기초단체 평균 58.69점)을 받아 최우수 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서구는 지난 2020년 평가에서 ‘보통’의 성적을 받았으나 2021년 빅데이터팀을 신설하고 공공데이터 추진 기반 조성과 개방, 활용도 및 품질관리 수준 제고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년보다 26.75점이나 상향되는 실적을 올렸다.
성기문 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서구가 공공데이터 제공 및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5,000만 원을 확보해 세외수입 증대에도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행정서비스 개선은 물론, 공공데이터 개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