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묘하게 설레는 ‘별똥별’
- 이거 볼까 : 마음 편히 웃으면서 볼 로맨틱 코미디(로코)를 찾는다면.
- 세 줄 감상
① 본격 엔터테인먼트 이야기. 현실적이면서 비현실적.
② 유치하면서도 계속 보게 되는 마법.
③ 이성경과 김영대, 기대 이상의 케미스트리.
- 미리(다)보기 : 주인공 오한별(이성경)은 연예 매니지먼트사 스타포스엔터테인먼트 홍보팀장이다. 그는 소속 아티스트 리스크 관리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낸다. 소속 연예인 중 공태성(김영대)은 명실상부한 톱 배우다. 1년간의 아프리카 봉사를 마치고 귀국한 공태성은 회사에 자주 발걸음 하며 오한별 주위를 서성인다. 오한별은 과거 공태성의 보도자료를 작성하다 극 중 직업인 고고학자를 고자로 오기한 전적이 있다. 그 후로 두 사람은 앙숙지간이 됐다. 하지만 공태성은 뒤에서 몰래 오한별을 챙기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과거 사진으로 두 사람이 대학 시절 연인이었던 사실이 드러난다.
- 드라마 TMI : 연예 엔터테인먼트 이야기다. 대본은 실제 매니지먼트사에서 오랜 기간 근무해온 최연수 작가가 썼다. 이성경은 제작발표회에서 “실제 연예계와 싱크로율은 95%”라고 말했다.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에피소드도 있다. 연예계가 배경인 만큼 여러 카메오가 등장한다. 공개된 특별 출연자는 최지우, 박정민, 송지효, 김슬기, 서이숙 등이다.
△ 편하게 보기 딱! ‘지금부터, 쇼타임!’
- 이거 볼까 : 쾌활한 판타지 코믹극을 좋아한다면.
- 세 줄 감상
① 과장된 희극과 정극의 경계를 넘나드는 분위기.
② 정준호, 코믹 연기, (역시) 성공적.
③ 약간은 산만해도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되는 매력.
- 미리(다)보기 : 차차웅(박해진)은 대대로 신을 모신 무당 집안이다. 차차웅은 무당의 운명을 거부하고, 귀신들의 도움을 받아 마술사로 살아가고 있다. 순경 고슬해(진기주)는 범인을 쫓다 차차웅의 마술쇼에 난입하며 그와 인연을 맺는다. 고슬해는 귀신을 직접 본 이후 차차웅이 귀신을 본다는 사실을 믿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귀신을 활용해 공조 수사를 벌인다. 그러다 차차웅은 자신이 모시기를 거부했던 장군신 최검(정준호)과 마주하게 된다.
- 드라마 TMI :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극 중 마술쇼의 자문을 맡았다. KBS2 ‘상두야 학교 가자’·‘미안하다, 사랑한다’, SBS ‘나쁜 남자’,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등을 작업한 이형민 감독이 연출한다. 대본은 JTBC ‘쌍갑포차’를 쓴 하윤아 작가가 집필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