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심원면 하전마을에서 ‘바지락 축제’가 열린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10㎞의 해안선과 1200㏊에 이르는 광활한 갯벌이 펼쳐진 하전마을에서 5월 6일부터 7일까지 바지락 축제를 연다.
하전어촌계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바지락을 캐는 갯벌체험과 함께 가장 큰 조개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바지락 무료 나눔, 풍천장어잡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청정갯벌에서 자란 하전 바지락을 시가보다 30%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도 운영된다.
권영주 하전어촌계장은 “이맘때쯤 바지락이 통통하게 살이 올라 가장 맛있는 제철”이라며 “바지락 축제를 통해 맛과 영양이 풍부한 고창의 명품 수산물도 즐기고, 뜻 깊은 가정의 달 5월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창=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