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민주당 결집

노영민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민주당 결집

이낙연, 대한민국의 자산 충북서 도구로 써달라 호소
홍재형 후원회장, 경기도만 출마한 후보 충북 사정 몰라

기사승인 2022-05-02 20:58:38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충북 발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노영민(64)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일 충북 청주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하고 세몰이를 시작했다. 

개소식에서 노영민 예비후보는 “국가균형발전을 반대하는 정치 세력을 이겨내고 오송 첨복단지, 진천·음성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 하이닉스 공장 유치, 청주·청원 통합, 음성국립소방병원 유치,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 주요 성과를 얻는 기쁨을 도민과 함께했다”며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첨단과학도시로 충북을 만들고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힘차게 달려온 충북호가 더 높이 도약하도록 직접 키를 잡고자 한다”며 선거에 임하는 결의를 선언 후 “민선 8기 충북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충북도민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노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인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은 "노 후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단히 충북을 위해 일하는 사람" 이라며 "청주⋅청원통합, 세종행정도시 백지화 저지, 한⋅중관계 위기 상황에서 저는 노영민 후보의 탁월한 정무감각, 뛰어난 역량과 열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후원회장은 "국민의힘 김영환 예비후보는 충북을 오랫동안 떠나 경기도에서만 출마하고 수차례 낙선을 거듭했다"며 "충북을 잘 알고 발전시킬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역설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5선 국회의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5선),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 변재일(5선)·도종환(3선)·임호선(초선)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아울러 정성호(4선)·홍영표(3선)·이학영(3선)·박광온(3선)·김주영(초선)·김영배(3선)·고민정(초선)·우원식(4선)·정일영(초선)·김종민(재선) 국회의원 등 전국의 전·현직 정·관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왼쪽부터)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 홍영표 국회의원, 고민정 국회의원(전 청와대 대변인)이 2일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축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노영민은 대한민국의 자산이고 충청북도의 자산"이라며 "충북도민이 도구로 잘 써 달라"며 치켜세웠다. 이어 "노영민은 지식이 많은 사람이라 정부에서 같이 일할 때도 결국에는 충북을 발전시키는 것임을 알면서도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의 말을 수긍하게 만든다"며 동지애를 보였다. 

이후 이장섭 충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도종환⋅홍영표⋅고민정⋅우원식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승리를 기원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 지난 2020년 노 예비후보가 도민과 함께 충북 유치결정을 이뤄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에 관해 최기영 전 과기부장관이 영상을 통해 방사광가속기 추가 설치 배경과 선정 과정 등을 소개했다.

청주=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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