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고농도 오존 시기 휘발성유기화합물 집중 관리

낙동강유역환경청, 고농도 오존 시기 휘발성유기화합물 집중 관리

기사승인 2022-05-09 15:14:25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박재현)이 고농도 오존 시기인 여름철(5-8월) 오존 저감을 위해 오존 생성 유발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오존 농도와 주의보 발령 횟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심화되는 오존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특별관리 대책의 골자는 △VOCs 배출 감시 강화를 위한 VOCs 다량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사업장의 VOCs 배출 저감 유도를 위한 사업장 대상 기술지원 및 우수사례 발굴‧확산 △오존 위해성 및 고농도 오존 발생시 행동수칙 대국민 홍보 등이다.


배출 감시강화를 위해 비산배출시설 신고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사업장, 도료 제조‧수입‧판매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VOCs 배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각 사업장에 대해 비산배출시설 시설관리기준 준수 여부, 대기오염물질 총량 할당 준수 및 굴뚝자동측정기기 운영·관리의 적정 여부, 배출량 적정 여부, 도료 중 VOCs 함유기준 준수, 도료 용기 표기사항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시 현장에서 오염물질 농도의 정밀 측정이 가능한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해 VOCs 다량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 위주로 점검해 점검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사업장의 VOCs 배출 저감 유도를 위해 VOCs 다량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존 예·경보 현황 및 VOCs 배출저감 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비산배출시설 관리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유해가스 누출 여부 탐지‧측정 서비스 등 대기분야 통합형·현장형 기술지원인 대기분야 올인원(all-in-one) 기술지원도 실시한다.

또한 전기·수소차, 자전거 운영이 활성화된 사업장을 친환경 모빌리티 모범사업장으로 지정해 수송부문 대기오염물질 저감 사례를 발굴‧확산한다.

대국민 홍보를 위해 오존으로 인한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오존 고농도 시 행동수칙 등 오존 소개 영상 및 카드뉴스를 SNS(낙동강청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게재하고 VOCs 다량 배출사업장 밀집 지역의 옥외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오존 대응 요령 리플렛 등을 배포하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박재현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오존 유발물질인 VOCs 배출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해 오존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며 "사업장에서도 오존 고농도시 조업을 단축하는 등 VOCs 배출을 자발적으로 줄이는 노력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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