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효과가 사라진 10일 대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0명대로 올라섰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245명 증가한 73만 18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764명, 북구 642명, 수성구 516명, 동구 386명, 달성군 402명, 서구 175명, 남구 151명, 중구 96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10.1%, 10대 15.4%, 20대 16.1%, 30대 13.4%, 40대 13.8%, 50대 13.5%, 60대 이상 17.7%으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200명이 추가돼 총 1026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지료자는 1만 3827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9.2%이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16.7%이다.
이날 경북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834명 더 늘었다.
시군별로는 포항 695명, 구미 435명, 경산 316명, 안동 280명, 김천에서 213명 확진됐다.
또 칠곡 97명, 문경 96명, 영천 95명, 상주 95명, 경주 85명, 영주 82명, 예천 68명, 의성 48명, 청도 46명, 청송에서 41명 이어졌다.
이밖에 성주 32명, 고령 30명, 울진 28명, 봉화 20명, 영덕 14명, 영양 12명, 군위 6명, 울릉에서 1명이 감염됐다.
경북은 현재 중증환자 17명을 포함해 총 2만 7307명이 격리치료 중이며, 사망자는 전날 3명이 추가돼 1300명으로 늘어났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