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마지막 퇴근길을 270만명 이상의 시청자가 함께했다.
9일 오후 6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마지막으로 퇴근하는 모습이 종편 4사(채널A·JTBC·MBN·TV조선)와 보도 전문 채널(연합뉴스·YTN) 등에서 생중계됐다. 10일 시청률 전문 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근길 생중계를 방송한 이들 채널의 시청자 수 합은 272만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동 시간대 시청자 수보다 약 71만명 더 많다.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은 도합 11.6%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채널의 일주일 전 동 시간대 시청률 총합 8.2%보다 3.3%포인트 더 높은 수치다.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인 건 서울이다. 서울에서만 일주일 전 동 시간대 대비 7.4%포인트가 올랐다. TNMS는 “전국에서 가장 큰 시청률 상승폭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