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나의 아저씨’ 보고 아이유 팬 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나의 아저씨’ 보고 아이유 팬 됐다”

기사승인 2022-05-10 11:09:30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가수 겸 배우 이지은(아이유)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제작보고회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tvN ‘나의 아저씨’를 보고 이지은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고레에다 감독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에서 집에만 있을 때 스트리밍 서비스로 한국 드라마에 빠졌다”라며 “솔직히 ‘나의 아저씨’를 보고 이지은 배우 팬이 됐다. 후반엔 이지은이 나오기만 하면 울고 있었다. 이 역할엔 이분(이지은)밖에 없다는 마음으로 캐스팅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이지은은 “단편 영화에서 배두나 선배님과 한 번 호흡을 맞췄다”라며 “시나리오를 다 읽기 전에 배두나 선배님께 전화해서 여쭤봤다. 역할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얘기해주셔서 더 확신을 갖고 대본을 읽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은은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이야기가 나오자 “영광이다”라며 “살면서 이런 날이 또 있을까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