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선서를 436만명이 TV로 함께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 결과, 전날 윤 대통령이 국회 앞마당에서 제20대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는 순간(오전 11시11분)은 생중계 채널 시청률만 도합 17.4%를 기록했다. 이날 취임식은 지상파 3사(KBS·MBC·SBS), 종편4사(채널A·MBN·JTBC·TV조선), 보도 전문채널(YTN·연합뉴스)과 국회방송, KTV를 통해 생중계됐다.
환산된 시청자 수는 약 436만명으로 추산됐다. 일주일 전 동 시간대 시청자 수보다 257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시청률 역시 일주일 전 해당 채널들의 시청률 합 7%보다 10.4%포인트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자유, 인권, 공정, 연대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