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반도 피스로드(Peace Road) EV 랠리가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가운데, 첫날 스마트 자동차와 미래 모빌리티의 메카로 자리잡은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에서 기착 행사가 열렸다.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회장 김대환)가 주최하고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반도의 평화‧번영을 기원하고 남북 친환경 미래차 산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20대 이상의 전기차가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출발해 강원도 원주시 한라대학교를 거쳐 인제군, 강릉시, 충청북도 충주시, 전라남도 여수시로 통해 제주도까지 이동하는 대장정이다.
최초 기착지로 선정된 원주 한라대학교에서는 기착행사로 ‘미래차에 대한 주체별 비전과 역할’이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한라대학교 김응권 총장, 한라대학교 서현곤 부총장, 한규호 전 횡성군수, 티피코 송신근 대표, 개성공단 재가동추진위원회 유창근 회장이 참석해 미래산업의 핵심요소인 탄소중립을 위한 교육방향과 함께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을 위한 산/학/관/연의 지속적인 관심에 대해 토론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