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행정사진과 영상자료를 한 곳에 모은 사진‧영상저장소(아카이브) ‘춘향찰칵’을 운영, 시민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원시는 춘향찰칵 홈페이지 개통 후 지금까지 다운로드 864건, 방문자 접속 1만 6883건, 전체조회 수 10만 8793건을 기록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는 행정기록 자료보관에 아날로그 기록물들을 디지털로 전환, 통합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9년 2월부터 이전에 쌓아둔 아날로그 사진과 영상을 디지털화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자료들 역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2020년 3월에 ‘춘향찰칵(아카이브)’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춘향찰칵’ 홈페이지에는 지금까지 창고나 서고에 쌓인 남원군(1960년대) 시절부터 현재(5월 16일 기준)까지 총 1만 7570장의 다양한 사진을 비롯해 최근 영상 110개 등이 업로드된 ‘남원시 행정 사진, 영상 자료’를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정자료를 쌓아두기만 하는 수동적인 보관에서 능동적인 보관으로 전환,‘춘향찰칵’을 통해 남원의 과거와 역사를 품은 다양한 기록들이 다채롭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원시 사진자료와 영상자료는 시 홈페이지에서 ‘춘향찰칵’으로 접속하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남원=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