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울릉도 신공항시대를 앞두고 산채인 섬쑥부쟁이를 활용한 고령자용 식품개발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울릉도 대표적인 산채인 섬쑥부쟁이는 풍 제거, 해열, 해독, 담 제거, 기침을 멎게 하는 기능이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산업체(KMF, 라이프샐러드), 동국대학교와 함께 노인의 염증 질환 개선과 단백질을 보강할 수 있는 섬쑥부쟁를 활용한 식품개발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원은 섬쑥부쟁이 가공을 위한 원료기준 설정과 제품개발이 용이하도록 하는 소재화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또 농촌진흥청과 동국대학교는 섬쑥부쟁이의 항염증 효능을 구명하는 역할을 맡는다.
KMF와 라이프샐러드는 섬쑥부쟁이를 활용한 고령자용 식품개발 및 마케팅, 유통을 책임지게 된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를 경험한 후 면역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경북 청정 농산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