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며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갔다.
20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297명 증가한 74만 584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145명, 북구 204명, 수성구 177명, 동구 162명, 달성군 145명, 서구 38명, 남구 68명, 중구 197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8.2%, 10대 14.8%, 20대 17.1%, 30대 12.1%, 40대 14.3%, 50대 15.1%, 60대 이상 18.4%으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71명이 추가돼 총 617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지료자는 8790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1.1%이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30.4%이다.
경북도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연속 1000명대를 유지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1674명, 해외유입 4명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76만 1222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243명 감소한 규모다.
시군별로는 구미 373명, 포항 372명, 경산 168명, 경주 122명, 안동 100명 등 23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의 주간일일평균 확진자는 1834.0명(해외유입 제외)이며, 현재 중증환자 23명을 포함해 총 2만 22372명이 격리치료 중이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