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엠카운트다운’이 2년 만에 방청객을 받는다.
20일 Mnet 측은 “오는 26일부터 공개방청을 재개한다”고 알렸다.
‘엠카운트다운’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3월부터 방청객 모집을 중단하고 비공개 녹화를 진행해왔다.
지난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코로나19의 2급 감염병 하향 조정안이 검토되며 공개 방청도 다시 물꼬를 텄다. 지난 6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4일 MBC ‘쇼! 음악중심’, 15일 SBS ‘인기가요’도 차례로 빗장을 풀었다.
이외에도 공개 녹화, 관중 모객 방송이 이어지고 있다. KBS1 ‘가요무대’, ‘열린음악회’와 KBS2 ‘불후의 명곡’,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도 방청객을 받고 있다. KBS1 ‘전국노래자랑’은 다음달 4일, 7일에 각각 전남 영광군과 경기 양주시에서 공개 녹화를 가질 예정이다. MBC 대표 음악 예능인 ‘복면가왕’은 약 2년 만인 지난 17일 방청객과 녹화를 마쳤다. TV조선도 ‘국가가 부른다’ 등을 공개 방청 형식으로 제작 중이다. 이와 관련해 한 방송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완전히 회복할 수는 없겠지만, 안전 수칙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주의하며 방청객과 녹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