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형이 광기 어린 연기로 JTBC ‘그린마더스클럽’에 긴장감을 더했다.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임수형은 영화감독 오건우 역을 연기 중이다. 극 중 오건우는 서진하(김규리)와 은밀히 만나며 의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19일 방송된 ‘그린마더스클럽’에는 오건우가 그간 숨겨왔던 실체를 드러내는 이야기가 담겼다. 진실을 폭로하려는 이은표(이요원)를 위협하며 분노를 쏟아내고, 경찰 조사에서 입장이 불리해지자 한순간에 돌변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아내 김영미(장혜진)와 유치장에서 대치할 땐 싸늘한 감정 연기로 극에 몰입감을 더했다.
임수형은 극 후반까지 베일에 가려졌던 건우의 실체를 실감 나게 표현하며 극에 박진감을 불어넣었다. 연극 무대와 독립, 장편 영화를 거친 만큼, ‘그린마더스클럽’에서도 존재감을 아로새겼다. 넷플릭스 ‘스위트홈’의 노병일 캐릭터에 이어 ‘그린마더스클럽’ 오건우를 통해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그린마더스클럽’은 수, 목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