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남원 춘향골 시설하우스 재배 복숭아가 이달 중순부터 본격 수확되고 있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금지면에서 출하된 시설복숭아 품종은 만천하 복숭아로 노지보다 빠른 3월 상순에 꽃이 만개해 4월 상순 적과 후 5월 중순이면 수확이 이뤄진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역 내 복숭아 재배는 당이 높고 향이 좋은 품종인 만천하, 그린황도, 미홍 품종을 현재 30여 농가 10ha에서 시설복숭아로 재배되고 있다.
노지재배에 비해 한 달여 빠른 수확으로 3~4배 높은 수익을 올리면서 인근 복숭아 재배농가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자는 “복숭아 시설재배와 노지재배도 최고품질을 위해 꾸준한 병해충 예찰과 방제교육 및 복숭아 생산단지 품질향상 시범, 우리품종 전문생산단지조성 시범 등 지속적인 개선사업과 복숭아 고품질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