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컵 홀더 활용 '구명조끼 입기' 홍보 나서

울진해경, 컵 홀더 활용 '구명조끼 입기' 홍보 나서

생활용품으로 공감대 형성, 해양사고 감소 기대

기사승인 2022-05-25 10:05:50
컵 홀더에 '구명조끼 착용' 문구가 담겨 있다. (울진해경 제공) 2022.05.25

"컵 홀더에 안전이 담겼다."

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이색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울진해경은 컵 홀더를 활용,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연안사고 사망자 중 상당수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해양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나선 것.

실제 최근 3년간 동해안에서 발생한 연안사고 사망자 80명 중 64명(80%)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새로운 해경 캐릭터인 '해누리', '아치'가 캠페인 전면에 나섰다.

해경은 이들을 활용해 자주 접하는 생활용품(컵 홀더)으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복안이다.

컵 홀더는 25일부터 영덕·울진지역 카페 5곳에서 만날 수 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해양 안전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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