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 예찰 조사 추진

상주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 예찰 조사 추진

기사승인 2022-05-31 09:16:51
상주시청 전경. (상주시 제공) 2022.05.31
경북 상주시가 소나무재선충병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도와 합동으로 산불진화용 임차헬기를 활용한 항공 예찰 조사를 추진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지역 뿐만 아니라, 1년 이상 소나무재선충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과 확산 우려 지역 등에 위치한 고사목을 집중적으로 예찰한다.

항공예찰을 통해 조사된 소나무 등의 고사목은 예찰조사원이 지상정밀예찰을 통해 시료를 채취한 뒤 산림환경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해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앞서 상주시는 2008년 6월 낙동면 장곡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 발행한 바 있다. 이후 2011년 11월 청정지역으로 환원됐다가 2013년 11월 재발생해 현재까지 2731ha, 5만1592그루를 방제했다.

김상영 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선단지 획정, 하반기 방제계획 수립 등에 활용해 매개충의 우화가 끝나는 오는 11월부터 피해고사목 방제와 주변 소나무류에 대한 예방 사업(나무주사)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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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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