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15년 연속 여름철 물놀이 사고 '제로' 도전

양구군, 15년 연속 여름철 물놀이 사고 '제로' 도전

기사승인 2022-05-31 14:46:24
사진=쿠키뉴스 DB
강원 양구군이 올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ZERO)에 도전한다.

군은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여름철 물놀이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놀이 안전관리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광치계곡, 천미계곡, 팔랑폭포, 파서탕, 수입천 등 12개소를 물놀이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군은 상황관리반을 편성·운영해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근무하면서 안전관리요원들의 근무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며, 물놀이 관리지역에 위험표지판, 인명구조함, 이동식 거치대, 구명환, 구명로프, 구명조끼 등의 시설 및 장비를 설치·보수했다.

또 학생들의 여름방학기간인 7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을 관리지역별로 전담 지정해 담당지역의 안전관리 확인 및 2회 이상의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12개소는 물론 물놀이가 가능한 방산면 수입천 일대를 대상으로 1차 읍면별 자체점검, 2차 군·읍면 합동점검을 펼치면서 안전시설 확충, 안전관리요원 확보, 시설‧기구의 안전성 등 안전관리 실태 점검 등을 실시해 이를 개선했다.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12명을 채용해 6월부터 물놀이 관리지역 12개소에 각 1명씩 배치키로 했다.

한편, 양구지역에서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 연속으로 단 1건의 물놀이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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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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