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여름철 물놀이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놀이 안전관리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광치계곡, 천미계곡, 팔랑폭포, 파서탕, 수입천 등 12개소를 물놀이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군은 상황관리반을 편성·운영해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근무하면서 안전관리요원들의 근무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며, 물놀이 관리지역에 위험표지판, 인명구조함, 이동식 거치대, 구명환, 구명로프, 구명조끼 등의 시설 및 장비를 설치·보수했다.
또 학생들의 여름방학기간인 7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을 관리지역별로 전담 지정해 담당지역의 안전관리 확인 및 2회 이상의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12개소는 물론 물놀이가 가능한 방산면 수입천 일대를 대상으로 1차 읍면별 자체점검, 2차 군·읍면 합동점검을 펼치면서 안전시설 확충, 안전관리요원 확보, 시설‧기구의 안전성 등 안전관리 실태 점검 등을 실시해 이를 개선했다.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12명을 채용해 6월부터 물놀이 관리지역 12개소에 각 1명씩 배치키로 했다.
한편, 양구지역에서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 연속으로 단 1건의 물놀이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