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육상팀 김지은, 여자 400m 전국대회 4관왕 ‘기염’

전북개발공사 육상팀 김지은, 여자 400m 전국대회 4관왕 ‘기염’

400m 개인 최고기록(55초45) 경신, 10월 울산 전국체전 ‘금’ 기대

기사승인 2022-06-03 14:41:03

‘육상여신’으로 불리는 전북개발공사 육상선수단 김지은(30) 선수가 여자육상 400m 전국대회 4관왕 대기록을 세웠다. 

전북개발공사(사장 김천환)는 지난 2일 경북 예천에서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 400m 김지은 선수가 55초45로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 2015년 10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기록(PB·55초92)을 7년 만에 갱신애 국가대표 선발 가능성도 높아졌다. 

김지은 선수는 이번 KBS배를 포함 올해 400m 전국대회 4관왕(대구 전국종별, 나주 전국실업, 익산 전국시리즈)을 달성하고, 400m허들에서도 금1(대구 전국종별), 은1(나주 전국실업)를 획득하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하고 있다. 

전북개발공사 육상팀은 지난달 24일 열린 익산 2022 전국실업육상경기 시리즈 대회에서 여자 일반 1600m계주(김지은, 김예지, 노지현, 장세빈)에서도 금메달(3:52:80)을 수상, 전북육상의 저력을 과시했다.

전국대회 4관왕을 차지하면서 국가대표 발탁에 가까워진 김지은 선수는 “아시안게임이 있어서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다. 올해는 저의 해로 만들고 싶다”면서,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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