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여행가는 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6월 2일부터 30일까지 ‘여행으로 재생하기’를 주제로 국민의 여행 수요에 부응하며 국내 여행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고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이다.
의령군은 같은 기간에 자체적으로 ‘우리부터, 의령부터’라는 주제로 ‘2022 의령 여행가는 달’을 추진한다.
의령군은 ‘의령 여행가는 달’을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서경투어가 함께 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망개읍 부자리’와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생과 관련한 관광 프로그램 ‘부자 기받기 투어’,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지친 마음 회복하는 ‘마음챙김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망개읍 부자리’는 6월 한 달 동안 매주 금,토,일 진행하며 망개떡 만들기와 치즈만들기 등의 목장체험 프로그램으로 네이버스토어 경남여행공장 EP.18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부자 기 받기 투어’는 부자 전설을 간직한 솥바위와 호암 이병철 선생 생가, 호암 선생이 유년시절 수학한 서당인 문산정을 차례로 돌아보며 세계 굴지의 기업을 탄생시킨 호암 선생의 발자취를 찾고 부자의 기운도 받아 본다.
‘마음챙김’ 여행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쉼을 테마로 자굴산 자연휴양림, 남산둘레길, 신포숲, 수도사, 유학사를 소개한다.
자굴산 자연휴양림은 숙박 이용객 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입장해 명상장, 산림욕장, 등산로, 숲놀이터 등을 이용 할 수 있는 새로운 힐링 명소다.
남산 둘레길은 완만한 경사의 흙길, 울창한 숲과 오솔길로 이어져 여름에도 걷기 좋은 코스로 의령구름다리, 충익사 등 주변 볼거리도 많아 의령의 대표적인 치유의 공간이다.
국가 산림문화자산이 신포숲과 662년 1399년 각각 창건된 전통사찰인 수도사와 유학사도 오랜 세월과 자연이 어우러져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마음챙김의 공간이 되고 있다.
군은 여행가는 달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군민을 비롯한 산하기관, 유관기관 및 단체 임직원들의 여행 인증샷 릴레이와 의령군 관광 인스타그램(@here_ur_tour)을 통한 관광지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태완 의령군수, 지방선거 당선자 당선증 교부식
오태완 의령군수가 3일 의령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8회 지방선거 당선증 교부식에서 '의회주의자'를 자처했다.
오 군수는 "민주주의의 근간은 의회이다.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의회의 역할이 지금 시대에 더욱 중요하다"며 이날 당선된 의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소멸 위기' 의령군을 살려내는 데 모두가 첨병 노력을 하자고 제안했다.
오 군수는 새로 당선된 의원들을 치켜세우며 의령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하자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재선에 성공해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꾸릴 필요가 없게 됐다. 한 달 시간을 의령군이 벌었다”라며 “49대 취임식 전까지 의령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당선된 도의원, 군의원들과 함께 구상해 7월 1일 멋진 의령군의 미래를 군민들에게 선포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오 군수는 2일 지방선거를 마치고 바로 업무에 복귀해 가뭄 대비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피해 현장을 방문하는 등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제8회 경상남도 지적장애인축구대회 내달 의령서 개최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사회복지법인 천주교마산교구사회복지회 사랑의집(원장 김일주)이 주관하는 제8회 경상남도 지적장애인축구대회가 오는 6월 11일 의령군 지정면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제7회 대회에 이어 3년 만에 개최한다. 의령 사랑의집 소속 의령꽃미녀FC를 비롯한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경남어스시트FC 등 도내 13개 기관의 20개 지적장애인축구단이 참가한다.
. 대회 규모는 180여 명의 장애인 선수단을 포함하여, 코치진과 자원봉사자를 합하면 400여 명이 이번 대회를 위해 의령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스페셜올림픽 정신에 기반하여 지적장애인의 스포츠 정신을 고취하고, 장애인 선수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한국스페셜올림픽 축구 규정에 따라 5인제 경기로 진행된다. 올해는 4개 그룹별, 5개의 축구팀이 리그전을 통해 메달 색깔을 판가름내게 된다.
◆의령군, 여름철 농업 재해대책 본격 추진
의령군은 여름철 태풍·폭염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2022년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종합적으로 수립해 추진한다.
군은 10월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재해 예방·경감 및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대기 불안정 및 평균 수온 상승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생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특히 최근 가을 태풍이 증가하는 추세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은 3개 팀으로 구성해 농업정책과에서 총괄 운영한다. 평시는 일상근무를 통해 기상상황 및 재해취약지역을 상시 점검하고,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읍·면과 공조해 비상 근무체제로 전환한다.
기상특보 발령 때에는 농업인, 관계 기관 등에 신속히 전파하여 사전대비에 나서고, 재해 발생 때는 현지로 출동해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응급복구를 추진한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