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담 서비스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선수, 지도자들이 상담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해 선수 생활의 안정과 경기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김포FC 유소년 선수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이와 같은 일을 예방하고, 체육인의 인권보호와 선수 가족들의 인권침해 요소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진행 될 예정이다.
체육인 인권보호 및 스포츠심리상담은 도내 스포츠팀 선수, 지도자, 선수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해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 비용은 무료다.
상담은 전문 자격을 갖춘 스포츠심리상담사와 1:1 개인상담, 집단상담, 현장방문상담으로 진행되며 상담 내용은 상담사와 본인 이외에는 비밀이 유지돼 학교, 구단, 연맹, 협회 등에도 제공되지 않는다.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는 2020년부터 스포츠성폭력, 스포츠도박, 도핑 방지 교육 등 스포츠윤리교육과 스포츠심리상담 서비스를 도내 선수 및 지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올해 5월 경남FC 유소년 선수단(U15, U18) 선수 및 지도자 80여명의 집단상담을 시작으로 도내 18개 시·군에 분포된 학생 선수 및 실업팀 선수, 지도자가 원활하게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 내 상담실 운영과 스포츠팀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서비스를 희망할 경우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 행정지원실을 통해 신청가능하고, 신청은 9월 30일까지며 이후에 개인상담은 11월까지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