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격포항에서 ‘제34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요트대회’가 열려 9일부터 12일까지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에서 300여명의 선수와 200여명의 경기운영 및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격포항 일원, 고사포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하며 수준 높은 실력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경기는 13개 종목(ILCA 4, 옵티미스트, 테크노293, 29er, rs:x, 470, 420, ILCA7, ILCA6, 49er, iqfoil, 포뮬러카이트)으로 나눠 진행된다.
앞서 지난 8일에 경기수역 개방과 경기정 계측 등 대회 사전준비를 마쳤다. 10일에는 대회 개막식이 진행되고 9일부터 본격적으로 1일차 경기에 돌입해 대회 4일차인 12일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대회주최 측은 거리두기 지침에 완화로 일반 관람객의 관람도 제한하지 않을 예정이다. 일반 관람객은 관람정 요트를 탑승을 하거나 격포항 방파제에서 시합을 관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요트대회 참가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시합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안전한 대회 진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