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화천 과학축전이 25일 화천초교에서 지역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714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화천군이 주최하고, 화천초교가 주관하는 올해 과학축전에서는 25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50분까지, 각 학년별 프로그램이 일제히 진행된다.
이에 앞서, 군은 13일부터 17일가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과학축전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21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신청은 학생 1명이 자신의 학년에 맞는 프로그램 3개까지 할 수 있다.
전체 학년 대상으로는 드론 축구, 1~2학년을 위해서는 비스무트 결정 만들기 실험과 에어로켓,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등 6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3~4학년은 스마트 코딩, 현미경 관찰, 사물 인터넷 전기 자동차, 태양 흑점관찰 등 7개 과학교실이, 5~6학년은 나무 스피커 만들기, 태양광 에너지 발전,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 6개 이벤트가 열린다.
화천 과학축전은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정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시작됐다.
평소 화천의 아이들이 접하기 힘든 과학의 원리를 체험을 통해 알려주고, 이를 통한 사고의 확장을 이끌어 내기 위해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올해 과학축전은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돼 학부모와 초등학생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관심과 참여열기가 벌써부터 높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우리 화천의 아이들 누구나 ‘한국의 에디슨’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품고 있다"며 "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기 위한 과학축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