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6월부터 8월말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취약지를 사전점검하고 관리 인력을 배치하는 등 사고예방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지역 물놀이지역 전수조사를 실시, 물놀이 관리지역 28개소, 위험지역 7개소를 지정해 위험표지판, 인명구조함, 구명환, 구명조끼 등 시설과 장비를 정비했다.
또 안전관리 요원 58명을 채용해 물놀이 지역 당 2명씩 배치했다.
선발된 요원들은 근무지 배치 전 사고대응능력 확보를 위해 구명장비 사용요령 및 심폐소생술, 기본응급처리법 등 사전교육을 마쳤다.
요원들은 앞으로 3개월간 물놀이 감시, 물놀이 안전사고 취약지 순찰,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시 긴급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인제군은 대책기간 물놀이 상황관리반을 편성해 물놀이 지역 안전사고 발생에 상시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이달말부터 물놀이 관리지역 전 지역에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운영하고, 민간구조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 및 계도 등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범균 안전교통과 안전담당은 "이른 더위와 거리두기 정부지침 완화로 계곡 곳곳으로 물놀이객이 몰리고 있다"며 "물놀이 지역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