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강원 원주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미래 원주의 새로운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이해규 인수위원장은 16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강수 시장 당선인의 공약 이행을 위한 세밀한 검토를 시행해 새로운 시정방향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산업경제분과·행정복지분과·건설도시분과 총 3개 분과로 나눠 국별 업무보고를 받았다.
먼저 산업경제분과에선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한 만큼 산업·경제 분야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유치가 필수적인 상황임에도 경제 관련 부서의 전문성과 비중이 낮다는 위원들의 의견이 있었다.
이에 투자유치 관련 부서 신설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내실있는 일자리와 기업유치를 위한 전문 인력과 부서의 규모를 확대하기로 협의됐다.
또 기업하기 쉬운 환경을 위해 각종 인허가 및 규제를 개선하는가 하면 경제와 문화국을 분리시키고 방만하게 운영되는 문화·예술 사업의 재정비를 검토하기로 했다.
행정복지분과에선 시민과의 소통과 낮은 자세의 행정에 주안점을 두며 ▲주민 편의 위주 우선순위 심사를 통한 효율적 재정 지출 ▲현장 중심적인 조직 구성 ▲시민 체감 복지사업 추진 ▲칸막이 없는 부서벼려 연계 강조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건설도시분과에선 도시 발전을 위해 투자유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하며 투자유치를 위해 건설 교통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보고사항으로는 ▲살기 편하고 기업하기 쉬운 환경 조성 ▲불필요한 규제 철폐 ▲인허가 절차 신속 간소화 ▲1인 가구 비율 등 지표를 활용한 선도적 도시주택 사업 추진 등이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