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에 따르면 최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보고회는 양구군이 앞으로 추진해나갈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의 과업내용과 공정계획, 실시설계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 청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3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 기본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한 발씩 나아가고 있다.
양구군은 9월경 부지에 대한 기반 및 시설 조성공사를 착공해 내년 12월에 조성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비 140억원 등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안면 이현리 일원 6.5ha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첨단온실 조성, 스마트팜 장비 설치, ICT 융·복합시설 장비 및 정보시스템 설치, 배수로 등 기반이 조성된다.
또 생산성 향상 및 편리성 증대를 위한 스마트장비 구축 등 스마트 농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팜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농들에게 농업경영 자립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용시설에 대해 3년간 임대하는 사업이다.
조인묵 군수는 "양구군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시설과 작부체계를 구축, 스마트팜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