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제군에 따르면 센터 조성을 위해 복권기금 1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5억원을 확보하고 지난 5월 실시설계용역을 마쳤다.
새로운 청사는 인제군 합강리 일원 1883㎡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되며, 7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센터 지상1층에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 수어통역센터, 농아인쉼터, 식당이, 지상 2층에는 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발달장애학생 방과후 활동 서비스센터, 회의실 및 공용 프로그램실 등이 조성된다.
센터가 준공되면 (사)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인제군지부와 (사)강원도농아인협회 인제군지회 2개 단체가 입주해 그간 펼쳐온 장애인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손미정 주민복지과장은 "센터가 준공되면 발달장애인 및 청각·언어장애인들이 위축되고 고립된 상황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참여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장애인 복지증진과 사회·경제적 활동제약 문제를 해소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