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폴리텍대학은 이미 지난해 11월 스태츠칩팩코리아와 반도체 산업 분야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인력 양성과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협약은 지난 업무협약에서 확대해 경남지역 특성화‧마이스터 16개 고교와 창원폴리텍대학, 스태츠칩팩코리아와의 대규모 상호업무협약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석태 권역학장, 김용규 부산캠퍼스 지역학장, 임상현 스태츠칩팩코리아 전무 이사,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창원공업고등학교, 마산공업고등학교, 경남산업고등학교, 거제공업고등학교, 한일여자고등학교,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삼천포공업고등학교, 경남관광고등학교, 함양제일고등학교, 동명공업고등학교, 부산공업고등학교, 부일전자디자인고등학교, 대양고등학교, 부산정보고등학교, 서부산공업고등학교 교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스태츠칩팩코리아는 경남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 프로그램 협력, 경남지역 대학 및 특성화‧마이스터고 채용 우대, 고등학교는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공동 추진, 채용 직무에 적합한 고졸 취업희망자 추천을, 대학에서는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공동 추진, 기업 채용 시 경남지역 협약기관의 거점센터(공동 채용설명회, 진로지도, 취업특강, 면접장소 제공 등)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또한 협약을 계기로 고교-대학-기업 간의 사회적 역할을 상기하고, 학생들의 교육과 안정적인 취업 보장을 마련할 수 있는 기틀 마련 및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세 개 기관이 협력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마련됐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경남 및 부산 소재의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7월 초 채용이 이뤄지며 합격한 학생들은 7월19일부터 현장 중심형 고교 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배석태 학장은 "이번 산-학-학 협약은 기술과 학생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세 개 기관이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며 "교육과 산업현장의 미스 매칭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학업에서부터 취업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인 플랜을 제시하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은 삼자 상생 관계의 거점센터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태츠칩팩코리아 임상현 전무 이사는 "학생의 미래와 기업의 미래가 잘 어우러질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학-학 간 긴밀하게 연대해 반도체 분야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취업 연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