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력본부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 20분을 기해 춘천댐은 기존 초당 1000t에서 350t이 증가한 초당 1350t을 방류하고 있다.
의암댐도 같은 시간을 기점으로 초당 1200t에서 550t이 증가한 1750t의 물을 하류로 흘러보내고 있다.
또 초당 2550t을 방류하던 청평댐도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초당 3650t으로 늘려 방류하고 있다.
팔당댐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기존 7600t에서 8600t으로 늘려 방류할 계획인 등 북한강 상류지역에 집중호우로 많은 비가 예상되자 수위조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강원 주요지역 누적 강수량은 철원(동송) 134.5㎜, 춘천 북산 117.5㎜, 원주 73.9㎜, 양구 73.5㎜, 정선 71.0㎜, 평창 68.5㎜ 등이다.
기상청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예보된 가운데, 내일까지 강원내륙산간에 많은 곳은 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