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고 쓰러지고 잠기고'… 강원 집중폭우 피해 속출

'무너지고 쓰러지고 잠기고'… 강원 집중폭우 피해 속출

기사승인 2022-06-30 13:36:46
춘천시 서면 현암리 의암호반길 토사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강원도내서 토사가 무너져 차량통행이 통제되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30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9분께 춘천시 서면 의암호반길 403번 지방도로가 토사유출로 2개 차선 중 1개 차선이 통제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이어 오후 6시 24분께는 춘천시 사북면 신포리 도로 가운데로 토사가 쓸려 내려 한때 차량 통행이 불편을 격는 등 도내 곳곳에서 토사와 낙석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 도로 침수
앞서 전날 오후 7시 11분께 강원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 도로가 침수돼 한때 차량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또 이날 오후 11시 54분께 원주지역에서 나무가 도로변으로 쓰러져 119 구조대가 안전 조치하기도 했다.

30일 오전 6시까지 도내서 접수된 호우와 관련 신고는 모두 17건에 이르고 있다.
원주시 소초면 장양리 도로 나무쓰러짐
한편, 이날 오전 5시 기준 강원 주요지역 누적 강수량은 철원(동송) 134.5㎜, 춘천 북산 117.5㎜, 원주 73.9㎜, 양구 73.5㎜, 정선 71.0㎜, 평창 68.5㎜ 등이다.

기상청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예보된 가운데, 내일까지 강원내륙산간에 많은 곳은 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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