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지역에 산재한 축사 악취 저감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5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2023년도 축산 악취 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8억 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가축분뇨처리 및 악취 저감 시설·장비지원 등으로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와 축산 악취를 낮추고 환경오염은 물론, 주민 불편을 해소한다.

이번 공모에서 전국 47개 시·군이 신청·평가를 추진했으며, 군은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31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올해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자원화와 축산악취 개선 대상 농가 인허가를 받는 등 내년 상반기 중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경보 예천군 축산과장은 “축산악취개선 사업을 통해 지역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해 지속적인 축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환경오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