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양구군에 따르면 운영 첫 해인 2019년 10월 28일부터 2개월간 40농가에서 약 1억여 원을 올리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운영실적이 성장하고 있다.
2020년에는 90여 농가가 사과즙, 포도즙, 민들레 액상차, 오미자 분말·액상차 등의 가공품 70.37t을 생산해 2억9500만여 원의 소득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120여 농가가 사과즙, 포도즙, 민들레 액상차, 오미자 분말·액상차, 아로니아 분말 등의 가공품 113.3t을 생산해 5억67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올해는 6월까지 상반기에만 80여 농가가 사과즙, 오미자 분말·액상차, 아로니아 분말, 블루베리사과잼, 민들레 액상차 등의 가공품 71.2t을 생산했다.
이로 인해 3억4400만여 원의 소득을 올려 생산량과 소득 모두 지난해 연간실적의 60%를 훌쩍 상회했다.
이처럼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운영을 시작한 지 2년 8개월여 만에 농산물 가공품 누적 생산량은 278.5t, 누적 소득은 약 13억1000만 원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농산물을 단순 판매하는 것보다 가공품을 생산해 판매했을 때의 농가소득이 사과는 52.8%, 오미자는 191.7% 증대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공모 사업에 응모해 지난 2017년 선정돼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일원에 연면적 659.13㎡의 규모로 세워졌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