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제1회 산천어 버스킹 대회를 개최한다.
거리공연의 진수를 보여줄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버스커 345팀 중 선별된 100팀이 엿새 간의 예선전을 치른다.
이어 최종 14팀을 선발 후 우승팀을 결정하게 된다.
예선전은 하남면 거례리 수목공원 사랑나무 특설무대에서, 30일 결승전은 붕어섬 공연장에서 치러진다.
결승전 당일에는 박구윤, 조정민, 타카피 밴드 등 인기가수 공연도 열린다.
대회에는 전국의 버스커 100여 팀이 참여해 경연을 펼치며,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400만원, 우수상 300만원 등 총 1500만원(일부 화천사랑상품권)의 상금이 걸려 있다.
화천군민들의 문화갈증을 채워 줄 전시회도 열린다.
화천군은 지난 6일 국민문화체육센터 화천갤러리에서 황금빛 색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레플리카전(展)을 시작했다.
내달 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의‘키스’,‘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등 대표작 30여점이 군민들과 만난다.
9일 오후 7시에는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살롱 콘서트 작품인 ‘라비앙 로즈’가 화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 박해미, 가수 소냐 등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관객과 함께 출연진이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노래하며 마음을 소통하는 힐링의 무대로 꾸며진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군민들이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받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밀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