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더위와 싸우는 현장 직원들을 위해 의료 지원에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5일부터 현장 직원들의 혹서기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순회 진료'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내 건강증진센터 의사, 약사, 간호사, 보건직 직원 4명이 하나의 팀을 꾸려 직원들에게 맞춤형 진료·상담을 제공한다.
의료진은 다음달 25일까지 30회에 걸쳐 35개 공장 직영·협력사 직원들을 찾을 예정이다.
포항제철소는 찾아가는 순회 진료 외에도 교대 근무 직원들의 피로 회복을 위해 기숙사 중 일부를 수면실로 운영중이다.
김창우 포항제철소 건강증진센터 의사는 "순회 진료를 통해 많은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