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국노래자랑'이 경북 경주시민들을 찾아온다.

경주시는 12일 오후 4시부터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전국노래자랑은 4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장수이자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다.

전국노래자랑 경주편은 코로나19 극복, 민선 8기 시작을 축하나는 희망메시지를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본선에는 김용임, 진성, 한혜진, 신승태, 양지원씨가 초청가수로 출연한다.

사회는 작곡가 이호섭씨와 아나운서 임수민씨가 맡는다.

경주편은 9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시청에서 열린 예선에는 200여개팀, 35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본선에는 15개팀이 올랐다.

전국노래자랑 녹화팀 관계자는 "재능 있는 참가자들이 많아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전국노래자랑이 하나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을 34년 동안 진행해 온 국민 MC 송해씨는 지난달 8일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