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다목적센터 준공식 개최
강원 횡성군은 지난 11일 안흥 다목적센터 대강당에서 김명기 횡성군수를 비롯한 광역·기초의원, 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장,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흥 다목적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안흥 다목적센터는 안흥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으며 지상 2층 연면적 1239.3㎡의 규모로 목욕탕, 다목적실, 취미실 등 복합공간을 갖추게 되어 안흥면 중심지는 물론 배후마을 주민까지도 문화복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안흥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소재지의 기초생활 기반 확충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2016년에 사업이 선정됐고 2017년 사업에 착수, 2018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19년 세부설계를 거쳐 2020년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하는 등 현재까지 국비 41억을 포함해 총사업비 61억 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현재까지 안흥 다목적센터 신축을 포함해 관말공원 리모델링 및 운동휴양 산책로 조성을 완료했으며 주민교육, 홍보·마케팅 등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30여 회 실시했다. 아울러 10월까지 야외무대 및 관문 조형물을 설치하는 경관개선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농산물 가공·창업 실무 교육 통한 농업 융·복합 역량 강화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12일 농업 6차 산업화 활성화와 농산물 가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농산물 가공 창업 실무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농산물 가공을 희망하지만, 가공지식 및 기술 부족으로 가공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농가를 위해 가공 창업의 체계적인 교육으로 부담을 완화시켜주고 기초적 기틀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7월12일부터 9월6일까지 총 9회 과정으로 운영되는 교육에는 관내 주민 25명이 참가한다. 식품 법규와 위생관리, 식품공전 및 식품표시의 이해, 농산물 가공 창업 인허가 절차, 식품가공기술, 가공창업 성공사례, 식품원료의 이해 이론과정(6회)과 가공식품 만드는 실습과정(3회)으로 진행된다.
한편 농산물 가공 창업 실무교육은 2009년부터 매년 20명 이상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돼왔다. 수료생 가운데 농산물 가공 창업 의지가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가공지원실을 이용한 가공제품 컨설팅 및 제품 공동개발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아가 제조원 협약을 통한 시장 유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창업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